돈까스 소스 – 우스타 소스가 없다면?

노들 영산

돈까스 소스 – 우스타 소스가 없다면?

Spread the love

오늘 점심엔 출장소에서 돈까스를 구워 먹었습니다. 그러나 이 곳의 문제점 하나-돈까스 소스가 없다는 것이었죠. 돈까스 소스는 우스타 소스와 케첩을 섞어서 만듭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스타가 없었죠.

여기에 좌절하지 않은 저는 오늘 꿩 대신 닭이라고 우스타가 없는 대신 간장 조림장을 만들어서 이것과 케첩을 섞어 만들었죠. 이렇게 먹어도 꽤 괜찮더라고요. 게다가 우스타는 다른 양념에 비해 자주 쓰이지 않는 재료이기도 하고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 모든 양념의 단위 별도 서술 없을 때 밥숟가락 한 술입니다.
재료 – 진간장 2, 미향(맛술) 2, 설탕이나 물엿 1.5, 식초 0.5, 청양고추 하나/케첩 2/녹말가루(전분) 2, 맹물 2
사전 준비 – 진간장부터 식초까지는 섞어서 간장 소스를 만들어 주시고, 청양고추는 어슷썰어서 체에 받쳐 놓거나 망에 넣으세요. 녹말과 맹물은 섞어서 녹말물을 만듭니다.

ㄱ. 간장 소스를 약불에 조리면서 청양고추를 우립니다.
ㄴ. 간장 소스가 끓으면 5분 동안 더 우리다가 청양고추 받친 것을 뺀 다음 케첩을 넣고 섞어 줍니다.
ㄷ. 녹말물을 넣고 저어 줍니다. 이렇게 되면 묽은 소스에 끈기가 생깁니다.

이렇게 해서 종지 하나만큼의 오리엔탈(?)돈까스 소스가 나옵니다. 우스타 소스가 없을 때 돈까스 소스를 만드시고자 한다면 유용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