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완공되고 크게 바뀔 수인선과 분당선, 그리고 수도권 전철 4호선의 초간단 이해도.

노들 영산

곧 완공되고 크게 바뀔 수인선과 분당선, 그리고 수도권 전철 4호선의 초간단 이해도.

Spread the love

2020년 9월에 수인선의 마지막 남은 구간인 한대앞역~수원역 구간이 개통하면서 수인선과 유관 노선의 운영 형태가 크게 바뀔 예정입니다. 수인선은 인천~오이도역에서 인천~수원 간의 장거리 전철로 바뀌고, 더 나아가 수원역에서 분당선과 직결하여 인천~분당 경유~청량리의 단일 노선이 됩니다. 여기서 오이도역과 한대앞역 사이는 4호선과 분당·수인선이 동시에 달리는 구간이 되는데, 당분간 열차를 잘못 타시는 분들이 늘 것이라고 생각해 아주 간단한 약도로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나오는 글을 읽기 좀 어려우시면, 약도 3장만 읽으셔도 이해하시기 쉬울 거예요.

(단, 실제 해당 구간이 개통되고 영업 방식은 현재 예상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0년 7월 현재 4호선(청색), 분당선(황색 위), 수인선(황색 아래)의 개념도.

현재 4호선, 분당선, 수인선은 전혀 직통운행하지 않는 별개 노선입니다. 오이도역은 4호선과 수인선의 각자 종점으로 환승하도록 되어 있죠.

2020년 9월 이후 예고된 4호선 및 분당·수인선의 운행 개념도. 분당선과 수인선을 한 노선으로 합쳐 달리며, 한대앞역부터 오이도역까지 4호선과 겹칩니다.

이것이 두 달 뒤인 20년 9월부터 크게 바뀌는데, 인천~오이도의 수인선과 수원~청량리의 분당선을 하나로 합쳐 인천~청량리 사이를 달리게 됩니다. 또 오이도역부터 한대앞역 사이가 4호선과 겹치네요. 노선 색은 비록 다르지만, 마치 Y자 분기노선처럼 되는 셈입니다. 한동안 해당 구간에서 둘을 헷갈리실 분들이 많을 듯해서, 이렇게 올려 드립니다. 현재 4호선과 수인선(+분당선)은 노선별로 열차 색을 다르게 칠했기 때문에, 모르시겠다면 열차 색으로 구분하셔도 될 듯합니다.

이런 형태가 그런데 사실은, 수도권에 하나 더 운영 중입니다. 바로 1호선이죠.

현재 4호선과 분당·수인선은 비록 색상과 노선번호를 따로 쓰지만, 현행 1호선과 같이 한 노선이 Y자 분기하는 형태에 더 가까워집니다.

1호선은 구로역에서 인천 방면과 신창 방면이 갈라지는 것으로 유명한 노선이죠. 둘을 다른 노선이라고 생각하는 분은 많지 않겠지만, 인천 방면과 신창 방면이 다르다는 것은 대체로 알고 계실 거예요. 지금 4호선과 분당·수인선의 색이 하나라면, 1호선과 똑같은 모습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실 수 있죠.

따라서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두 이해도를 번갈아 보시면 어떤 형태인지 더 이해하시기 쉽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니 앞으로 오이도~한대앞 사이에서 전철을 타실 때는 열차로 들어가시기 전에 꼭 열차와 위 이해도를 확인해 보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