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 페르소나라는 장르는 어떤 것 같은가?
시청각적 효과와 사회 배경 고증 묘사, 인물 설정 등이 무척이나 화려하고, 괜히 이 장르에 의무감을 가지게 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본적으로 누구든 반응하게 만들 수 있는, 잘 나온 작품 중 하나네요. 인간의 내면 심리와 인간 사이의 갈등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그러면서도 액션도 있는, 분명 좋아하는 사람 많았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입문은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어도 정말 뒤늦게 먼저 시리즈 1개 이상 마친 분들과 말 붙일 수 있는 처지가 되었지만요.
물론 마냥 잘 했다고 할 순 없고…제가 이거 꼭 하라고 강권하기 힘든 치명적인 문제점이 좀 많아서요. 먼저 여기 올라와 계셨던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에…이걸 입문한다고요?? 아…네….’라고 하신다는데 그게 무엇 때문인지 알 것도 같아요. 그러니 III.는 이 정도로 줄이고 바로 넘어가죠..!